允儿:问你个问题。
태영: 얼른 물어봐라.
太英:快点问吧。
윤아: 그 사람이 GD 자동차 사장인 거, 이름이 한기주인 거, 이혼한 거,고급차를 탄다는 거, 남자라는 거. 그 외에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거 있니?
允儿:他是GD汽车的社长,叫韩基洙,离过婚,开好车,是男人。除了这些你对这个人还了解什么?
태영: 있지.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지만 참, 가진 게 없는 사람이고.
太英:当然有。他拥有一切,但其实又是一无所有的人。
윤아: 무슨... 뜻이야?
允儿:什么……意思?
태영: 돼지 저금통에 동전 모아본 적 없을 거고, 길거리에서 떡볶이, 순대 사 먹어본 적 없을 거고.누구 앞에서건 편하게 울어본 적 없을 거고. 기억은 많지만 추억은 없고. GD 자동차 사장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본 적도 없을 거고. 아마 자기 그림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걸? 고개를 떨구고 걸어본 적이, 단 한 번도 없을테니까.
太英:肯定没有在小猪储钱罐存过硬币,没在街上吃过炒年糕和香肠,不管在谁面前肯定没有开怀痛哭过,记忆很多,却没有回忆,除了GD汽车社长的职位没有想过做其他的人,可能还不知道自己的影子长什么样呢?因为从来没有垂头丧气地走过路。