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혁: 나 태영이 좋아해.
秀赫:我喜欢太英。
기주: ……
基洙:……
수혁: 삼촌이 생각하는 것 보다 아주 많이. 나 살면서 삼촌한테 많이 뺏기고 살았어.
근데, 태영이 만은 안 뺏기고 싶어. 삼촌이 정리해줬으면 좋겠어.
秀赫:比舅舅想象得更加喜欢。我这辈子什么都没有抢过你,可是,唯有太英不想被夺走。希望舅舅能跟她结束关系。
기주: ……
基洙:……
수혁: 삼촌은 엄마도, 회사도, 다 가졌잖아. 남한테 부탁 한번 해 본적 없고,
아픈 게 뭔지, 견디는 게 뭔지도 모르고 산 사람이잖아. 근데 난 달라.
秀赫:舅舅拥有了妈妈、公司,还有所有的一切。从来没有拜托过谁,什么叫痛苦,什么叫煎熬,从来都不知道。可是我不同。
기주: 수혁아....
基洙:秀赫啊……
수혁: 삼촌 좋은 남자 아니야. 지킬게 너무 많아서 태영이 힘들게 할 게 뻔해.
난 가진 것도 지킬 것도 태영이 하나야. 나 태영이 사랑해. 부탁해 삼촌.
秀赫:舅舅是个好男人。可是你有太多需要守护的东西,所以太英肯定会受冷落。我能拥有的,需要守护的,都只有太英一个。我爱太英。舅舅拜托你!
기주: 미안하다.
基洙:对不起。
수혁: 삼촌!
秀赫:舅舅!
기주: 미안해 수혁아. 나 많이 가졌어. 맞어. 그치만 그걸 다 버리고 하나만 가지라면,
난 태영이 가질꺼야. 난 강태영 하나 가진다.
基洙:对不起,秀赫。我确实是拥有很多,可是,让我放弃一切只选择一个的话,我选择太英。我只要姜太英一个人。
수혁: 날 잃어도?
秀赫:就算失去我?
기주: 널... 잃어도....
基洙:就算……失去你……